MZ세대 전화 공포증 극복 방법 추천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MZ세대 10명 중 3명 꼴로 '폰 포비아', 쉽게 말해 전화 공포증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증상과 원인, 극복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이들이 왜 전화 통화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게 됐는지 추천사항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증상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기 마련이고 그에 따른 극복 방법이 존재합니다.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청년 전화공포증의 극복 방법

 

MZ세대와의 연관성

 

 

'폰 포비아', 전 세계에서 나타나는 공통 현상

'전화 공포증'에 대한 두려움 탓일까요? 최근 배려의 트렌드가 전화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Z세대 및 MZ세대 초반에 해당되는 말이긴 합니다만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풍자 전문 프로그램인 SNL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출근을 하지 않자 걱정되어 전화를 건 사장님이 따뜻한 배려의 목소리로 "아플까 봐 걱정했다. 천천히 나와요"라고 말을 했지만 이를 보고 있던 주현영이 전화에 대한 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게 최고의 배려는 전화자체를 아예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따끔하게 지적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저 웃고 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당연히 과장된 부분이 있지만 최근 전 세계의 청년 세대들은 실제로 '폰 포비아' 사태가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전화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업무통화에 있어서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으며 실제로 비효율적인 소통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폰 포비아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문자나 짧은 메시지로 주로 대화하거나 소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MZ세대의 일부 특징이기도 합니다. 주된 경험이 문자나 메시지이기 때문에 전화 통화의 경험이 매우 적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점이 사회적 불안에 취약한 사람을 만나면 바로 불안증세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 발현의 대표적인 이유는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을 모르기 때문에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업의 입장에서 이러한 사원들을 모두 해고하는 것이 정답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단지 전화에만 공포증이 있는 상황이라면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현명합니다. 심지어 캐나다에는 '더 폰 레이디'라는 회사에서 전화할 때 대화의 요령을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기까지 합니다. 컨설팅이 시작되면 전화위주의 소통이 시작되며 메시지나 문자는 최소 3일간 금지됩니다. 그리고 전화에 대한 부담감이나 공포증을 서서히 이겨나가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참고로 이 유료서비스의 비용은 최소 약 46만 원 ~ 443만 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1:1 코칭부터 세미나 및 워크숍까지 구분되어 있다고 합니다.  

 

SNL에 방영되어 청년세대의 '전화공포증'에 대한 풍자까지 나올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미국의 전화 공포증 극복 서비스 비용 → 약 60만 원

폰 포비아 사태가 심각해지면 나타나는 현상으로 '대면 기피증'을 들 수 있음

 

 

 

'폰 포비아'란?

폰 포비아

타인과의 관계를 맺는 상황에 있어서 회피적인 경향이 나타나는 사회불안장애의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의 성인 남녀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려 53.1%나 이것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기까지 하는 상황입니다.

 

증상

전화로 통화하는 것 자체를 꺼리고 피하게 됩니다. 벨소리가 울리거나 필수적으로 전화통화를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경우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어지러움, 긴장감, 메스꺼움 등의 증상과 함께 식은땀까지 흘리게 됩니다. 또한 긴장한 탓에 진동이 울리거나 벨소리가 울리는 듯한 환청을 보거나 듣게 된다고 합니다.

 

원인

이러한 증상이 전 세계적으로 청년층에서 나타나는 주된 이유를 살펴보면 가장 먼저 비대면 의사소통이 증가함에 따라 메시지나 문자 만으로 모든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된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에 맞게 적응해 버린 것도 한몫합니다. 요즘 음식점만 가더라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화 주문보다 배달 앱을 통한 배달주문이 더욱 많은 것도 하나의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인 '전화'라는 수단 대신에 불필요하고 감정 섞을 일 없는 다른 수단으로 대체된 것이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MZ세대가 이런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폰 포비아 사태를 겪는 사람들 중 다수는 어린 시절의 심리적인 경험이 동반되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인종 소리나 전화벨 소리 등에 트라우마가 생긴 사람에게 전화통화의 기회가 자연스럽게 줄어들면서 생긴 결과라고 보셔도 좋습니다.

 

끝으로 업무상 특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화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 특정 직업군에 있어서 근무시간을 제외하고는 전화를 하는 경우가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의 독촉 전화나 스트레스, 악담 등의 이유로 트라우마가 생겨버린 경우라면 이는 더욱 예민하고 공포증을 갖기에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장·단점

폰 포비아 사태의 단점

업무에 있어서 지장이 생기거나 늦춰지는 경우가 흔히 발생할 수 있으며 전화기 자체에 대한 순수 기능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곧 친한 친구와 수다를 떠는 등의 사회적인 관계마저 상하게 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사회성 감소마저 유도할 수 있게 되고 결국 사람들을 만나는 데 있어서 기피증이 생겨 일과 집만 아는 사람으로 전락해 버릴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된다면 여가생활이나 레저활동 및 가벼운 친목마저 엄청난 용기를 내야만 할 수 있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거부할수록 어떻게든 다른 수단으로 대체해야 하는 합니다. 이것을 아는 사람은 문자나 메시지, SNS를 통한 소통이 더욱 증가하여 의미 없는 온라인 대화가 연속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폰 포비아 사태의 장점

감정을 최대한 숨길 수 있으며 침착한 대화가 가능합니다. 화가 나는 상황이나 감정을 드러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문자로 대체한다면 사실만을 서로 공유하게 되고 감정은 제외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업무적으로는 더욱 정확하고 초점을 보는 눈이 길러질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온라인 상이나 메시지 및 문자로 대화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또한 자칭 완벽주의자가 아니더라도 더욱 완벽해 보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실수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가지고 있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한 번 뱉으면 되돌리기 쉽지 않은 '대화'에 있어서 거부감을 갖게 되는 것이며 바로바로 수정이 가능한 문자 텍스트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해 실수 없이 완벽한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하나의 길이 되기도 합니다. 

 

극복방안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의 변화가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에 따른 대표적인 변화로 '비대면'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얼굴이나 감정이 공유되지 않는 상황에서 사실만을 전달하여 상대방과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평범해지는 상황까지 왔으나 여전히 직접적인 소통이 없을 수는 없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습을 통한 극복이 가장 우선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항상 마주하는 가족이나 친한 친구, 남자·여자친구에게 통화하는 연습을 많이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작정 전화를 걸어서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능력도 필요하지만 초보자에게 권유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부담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통화하기 전에 미리 말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정리해 보거나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어느 정도 '폰 포비아' 사태가 진정되어 가거나 전화 통화 하는 데 있어서 거부감이 많이 사라질수록 핵심 내용정리나 시뮬레이션에 대한 부분을 점차 줄여나가야 합니다) 한 가지 더, 마음만 먹으면 바로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이고 사소한 목표를 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면 동네 마트에 전화를 걸어 세일 기간을 정확하게 물어보고 답변 듣는 식의 간단하게 용건만 통화하는 식의 해결 방법이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만일 트라우마로 인한 사람의 경우에는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으며 극복해 나가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정선을 정해서 꾸준히 연습해 나가면서 필요하다면 약물치료까지 병행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심각한 질병이 아니기에 일정 기간 이후에 자연적으로 좋아지거나 전문의의 도움을 통해 어렵지 않게 좋아질 수 있으나 사후관리가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생활 습관에 있어서 전화에 대한 거부감 자체를 밀어내고 핸드폰으로 게임이나 SNS를 하듯이 통화자체도 자연스럽게 그중에 하나로 받아들이려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4~50대의 직장인들 기준, '폰 보비아' 세대를 보는 시선을 바꿀 필요성이 있습니다. 사회적인 변화자체를 비난하거나 부정하기보다는 함께 일하고 헤쳐나가는 동료로서 받아들이는 연습을 통해 '수용'부터 시작하여 해결 방안에 대한 깊이 있고 도움이 되는 말로 같이 성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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