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순위 청약 요건 폐지에 따른 수혜단지 공개

정부에서 청약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그것은 바로 무순위 제도 폐지와 함께 거주지역의 제한을 없앤 것입니다. 이에 따라 분양 시장에 따뜻한 바람이 불어올지 기대가 되며 전국에서 수혜를 맞은 단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무순위 청약 요건 폐지에 따라 변하는 수혜단지

 

 

 

무순위 청약 규제 폐지

 

▷ 둔촌두공 아파트 청약 경쟁률 확인하기

 

▷ 미분양 아파트 조회 가기

 

2023.2.28일부터 무순위 청약 시장에 온기

오늘부터 무순위 청약 무주택 및 거주지 요건이 완전 폐지됩니다. 이는 국토교통부에서 일부 개정령을 공표한 내용으로 "분양가가 높거나 선호도가 떨어지는 경우 혜택 Zero"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로 수혜를 보는 지역은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국의 다주택자들에게 희망이 되는 소식입니다. 서울의 강동구를 비롯한 일부 지역의 규제 완화 덕분에 다주택자는 물론 희망을 품고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혜택이 될 전망입니다.

 

기존의 무순위 청약은 1순위, 2순위의 청약을 마친 뒤에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물량에 대한 청약 신청을 받아왔습니다. 게다가 무순위 청약 조건은 청약하는 본인이 무조건 주택건설지역에 거주를 해야 함은 물론, 배우자나 해당 가구의 세대원까지 모두 무주택자여야만 했습니다.

 

무순위 청약 시 청약통장도 필요 없으며 청약신청금 또한 낼 필요가 없습니다. 19세 이상의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당첨 또한 무작위 추첨입니다.

 

그리고 오늘자로 요건이 폐지된 이후에는 주택이 있는 사람도 무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수혜 지역으로 '둔촌주공'을 뽑고 있습니다.

 

둔촌주공은 3월 3일 무순위 청약 공고와 함께 3월 8일부터 청약홈에서 신청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13일에는 예비당첨자 9 배수를 뽑아 20일경 계약을 진행합니다. 이곳은 전용 면적은 29㎡ 2 가구, 39㎡ 650여 가구, 49㎡ 200여 가구 등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그리고 안양에도 경사가 일어납니다. 평촌 센텀퍼스트 또한 엄청난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0.3대 1의 저조한 경쟁률 탓에 10% 할인 분양까지 진행하고 입지상의 선호도가 낮은 탓에 전국 단위로는 나름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리고 이뿐만이 아닙니다. 인천의 더샵 아르테, 힐스테이트 인천 시청역, 인천 석정 한신더휴, 광명 10 구역 호반써밋 그랜드 에비뉴, 대전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등도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대상지가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지역이 큰 혜택을 볼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아무리 무순위 청약조건이 완화되더라도 그 주변의 아파트 단지보다 턱없이 가격이 높거나 좋지 않은 입지를 가진 경우 효과는 미미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청약이 필요합니다.

 

 

 

정확히 알아봐야 하는 이유

 

청약 경쟁률 확인 방법 총정리

 

청약홈(주택명, 일반, 특별공급 소진율 등)

 

알리알리(일반분양, 특별공급 소진율, 분양가, 최고/최저 가점 등)

 

다음 부동산(청약경쟁률, 분양가, 평면도, 단지별 세대수, 시공사/시행사 정보, 주차 정보)

 

부동산 114(분양예정 단지 및 분양단지 확인, 분양가상한제, 전매제한, 상세 보기 기능)

 

아실(1순위 경쟁률, 특별공급 청약접수 현황, 단지별 상세정보)

 

호갱노노(평면도, 평균경쟁률, 타입별 1순위 경쟁률, 분양가, 실거래가 매매 정보 조회)

 

무주택자 선택의 폭 확장

다주택자 원정 투자

최근 진행된 신축단지의 분양가가 기존의 아파트에 비해 시세가 더 하락한 것이 현실입니다. 역시나 분양 시장의 온도는 한기가 돌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선착순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리고 관심 있는 단지에 미달이나 미분양이 났다면 적극 활용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개정안이 그대로 통과되어 시행되기 때문에 무순위 청약 규제는 2년 전의 5월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무순위 청약이 폐지를 통해 오늘 이후로 무순위 청약을 공개 모집하는 전국의 아파트 단지는 모두 개정안의 적용을 받게 됩니다.

 

이는 그동안 쌓여있던 미분양 물량에 대한 해소에 분명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장 청약 조건에서 가장 힘들었던 무순위와 거주지 제한이 풀리기 때문에 다주택자들이 다시 부동산재테크에 열을 올리는 것은 물론, 집에 대한 열망이 있는 사람들의 환호소리가 들릴 예정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점 한 가지는, 폐지가 되고 법이 개정되더라도 돈 있는 사람만이 주택 시장을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결국 수도권 중심으로 시장의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이며 전국의 광역시에 있는 고소득자들은 서울, 인천, 부산 등의 지역을 가리지 않고 원정 투자를 할 수 있게 된 점도 중요합니다.

 

다만, 지금도 부동산 시장은 예전의 호황기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고 앞으로도 여전한 가격 하락이 예측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누가 봐도 이점이 뚜렷한 곳은 어마어마한 수요와 함께 높은 경쟁률이 예상됩니다. 반면에 그렇지 않은 곳은 아무리 노른자 땅이라고 하더라도 1대 1의 경쟁률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3월에는 전국 청약 시장에 약 18,000 가구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서울의 '영등포구 자이 디그니티' 185 가구, 은평구의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454 가구가 재건축 및 재개발로 나오게 되며 고덕 강일 3단지 사전청약을 포함한 3군데에서 1,139 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GS건설의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분양은 서울의 지하철 5호선 양평역과 매우 가까운 거리이며 강남이나 여의도, 광화문 까지 접근성이 아주 훌륭한 단지에 속합니다.

 

동대문구의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1,806 가구 중 700 가구나 일반 물량입니다. 신림동의 신림 3 구역에 571 가구의 규모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며 183 가구 일반 물량입니다.

 

수도권은 10,781 가구, 경기도는 8,103 가구, 지방은 6,906 가구이며 인천은 1539 가구(3곳), 부산은 2,384 가구(2곳)가 분양 예정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동안 얼어붙어 있던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주택수 제한은 물론 거주지의 제한까지 풀리게 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누구나 청약시장에 참여가 가능해진다는 점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제도의 개편으로 인해 청약 신청 대상이 '누구나'로 변화했기 때문에 실제 수요자를 기반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청약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확률이 큽니다. 그리고 기존의 청약시장에 있던 투자 수요가 부동산 시장으로 들어올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한파에도 불구하고 분양가가 여전히 높던 단지들은 지역이 아닌 전국적인 수요자가 몰리게 되므로 완판까지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청약시장의 열기가 다시 되살아날 수 있을지 조금은 더 지켜봐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인기가 있는 단지에만 사람들이 몰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지역의 분석을 꾸준하게 공부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흐름을 잘 파악하여 향후 몇 년간 분양 물량의 조정이 이루어진 이후에 안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미분양 사태로 힘든 사람이 있는 반면, 돈을 버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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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순위 청약요건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