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장애인을 포함한 비장애인에게도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보완대체 의사소통(AAC)입니다. 몸짓으로 표현하거나 기호가 새겨진 도구를 활용해 소통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AAC는 Augmentative and Communication의 준말입니다.
어울림 행사부터 상호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유지되는 소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어울림 행사
장애인들의 플라멩코, 색소폰, 피아노, 하모니카, 클래식 기타 공연을 함께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장애인가족 어울림 한마당 개최를 통한 화합의 장에 참석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런 참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아동이 모두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에 참석해 보시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식개선 포토존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행사도 연이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는 신나는 하루가 되는 경험을 서로에게 선물해주면 어떨까요?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비장애인과 동등한 역할과 권리를 누릴 수 있음을 알리고 모두 함께 화합하고 소통을 통해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미래를 그려볼 수 있게 됩니다. 곳곳에서 재능기부나 나눔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자존감과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해서 보다 적극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기회에 참여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 의사소통 보조기구 사용
서두에 말씀드린 AAC와 관련된 내용으로, 보완대체 의사소통을 활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도구 중에서 그림 도구의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손가락이나 눈동자로 기호를 가리켜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림 도구는 목걸이나 티셔츠, 에코백까지 형태가 다양합니다. 해외에 나갈 때에도 비장애인에게도 충분히 어울리고 유용한 의사소통 팔찌도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이용이 가능한 AAC 애플리케이션도 있다고 합니다. 손가락으로 그림이나 문구를 선택하면 녹음된 목소리가 재생되는 식입니다. 직접 문장이나 단어를 입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비장애인 사이에서 AAC 인식이 확대되어 장애인과 소통할 때 오는 오해가 없어야 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AAC도구의 상용화를 위한 비장애인의 인식 개선이 먼저 요구됩니다. 의사소통의 장애가 허물어져야만 언어장애인도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AAC가 활성화되고 확대된다면 제2의 스티븐 호킹이 등장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3.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직접적-간접적 서비스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는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 제도적인 장벽을 제거하자는 운동입니다.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영화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적 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제공하는 것을 배리어 프리 영화라고 하기도 합니다. 3년마다 매번 실시되는 장애인 실시조사에 따르면, 2020년 장애인의 약 30% 정도가 장애 때문에 아직도 차별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은 사회적인 책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장애 인식개선을 통한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교류가 있는 사회통합 문화를 실현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교육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주제는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애 인식개선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현장의 목소리가 잘 반영되어 구체적인 정책으로 구현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장애인의 사회적 활동을 가로막는 장벽 제거도 중요합니다.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부터가 관건입니다. 장애인의 지역 내 보호와 적응 능력을 준비시켜 지역사회에 참여하게 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제대로 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지역의 아동부터 장애 노인까지 생애 주기별로 각각 요구되는 재활서비스에 대한 제공까지 이루어지고, 직접적인 서비스 외에 장애 인식개선 조직 사업 등의 간접적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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