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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손상 환자의 새로운 치료 기법

청년Bank 2022. 5. 12.

척수손상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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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손상 환자의 새로운 치료 기법

1. 척수손상 계기

숲에서 나무 벌목작업을 하던 한 어르신의 이야기이다. 7명이서 벌목 작업을 함께하던 와중 작업 반장님의 배려로 지적장애를 가진 70대 노인분이 구경차 따라왔던 것이 화근이었다. 모두가 열심히 벌목작업을 마치고 잠시 쉬는 시간에 물을 한 잔 마시러 이동하고 있을 때쯤, 아직 작업이 덜 끝난 작업자분이 마무리를 짓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조금만 더 하고 가야지 하고 일을 마무리하는 중이었다. 쉬는 곳에서 막걸리를 몰래 마신 70대 지적장애 어르신이 갑자기 숲으로 사라져 버린 것이다. 모두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조금 더 휴식을 취하던 찰나, 잠시 후에 마무리 작업을 끝내고 돌아온 작업자의 뒤통수로 거대한 나무가 그대로 떨어져 버렸다. 범인은 바로 사라져 버린 그 70대 노인분이었다. 혼자서 숲에서 놀고 있던 그 사람은 전기톱을 사용해 주변의 나무를 자르며 놀기 시작했고 하필이면 다른 작업자가 반만 잘라놓은 나무를 건드려 버리는 바람에 그대로 쓰러진 것이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나무가 쓰러진 방향이 일을 끝까지 마무리하고 돌아온 작업자의 뒤통수 쪽으로 떨어져 흉추 4,5번이 손상되어 아직까지 완전 척수 손상이라는 병명 아래 지체장애를 가지게 되어버린 것이다. 젖꼭지 아래 어떠한 신체도 본인의 힘으로 컨트롤 할 수 없게 되어버린 안타까운 사고이다. 척수손상 환자의 새로운 치료 기법이 있는지도 몰랐던 때입니다. 절망만이 있었습니다.

2. 척수 수술

1%의 가능성이 있다는 의사의 말에 1%나 되나며 희망이 끈을 놓지 않고 환자의 동의하에 수술을 진행했지만 현재 하반신 마비 상태로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계신 중이다. 척수손상 환자의 새로운 치료 기법으로 수술하는지 일반적인 수술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3. 척수 손상 연구

교통사고나 낙상과 같은 사고시 척수손상으로 인해 하반신 마비 혹은 전신 마비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한 번 손상되면 회복 또는 재생이 되지 않아 더 이상의 치료를 기대할 수 없는 척수신경의 재생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주대 의대 뇌과학과 김병곤 교수팀과 한국 과학기술연구원 김영민 등의 박사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동물모델(흰쥐)의 손상된 척수에 주사형 하이드로젤과 아릴설파타아제 복합제를 주사한 결과, 흰쥐가 격자로 구성된 보행 구간에서 치료받지 않은 흰쥐에 비해 발이 밑으로 빠지는 실수를 훨씬 적게 하고, 치료받기 이전보다 보행 능력이 향상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제로 복합체를 주사한 흰쥐의 손상된 척수에서 손상 후 형성된 조직 매트릭스 내로 신경회로를 구성하는 액손(axon, 축삭돌기) 다발들이 재생된 것을 확인했다. 도한 이들 재생 액손 다발들이 보행기능과 관련된 척수 운동신경원 세포와 신경연접(신경과 신경이 연결되어있는 지점)을 새롭게 형성함을 확인했다. 드디어 척수손상 환자의 새로운 치료 기법에 대한 해법이 나온 걸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nUHGvFu1NLI&ab_channel=YTN

신경재생 물질의 효과

4. 신경재생물질

척수마비 쥐에 신경재생물질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다시 걷게 하는 것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앞으로 이루어질 임상시험 결과가 주목됩니다. 확연히 걷는 능력에 있어서 탁월한 효능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신경재생 물질은 체내에 남지 않고 다른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로 다시 걷게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척수마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5. 줄기세포

일본의 게이오대, 만능 줄기세포 이용 척수손상 치료 임상시험 시작으로 재활 외에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손상 척수를 iPS 세포로 재생시키는 치료는 세계적으로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 이번 임상시험은 게이오대 병원 등에서 교통사고, 낙상, 운동 중 부상 등으로 등뼈 안의 신경다발(척수)이 손상된 환자에게 다른 사람의 iPS 세포로 만든 신경 뿌리 세포 200만 개 정도를 이식해 1년간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졌다고 한다. 만능중기세포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만능세포라고 한다. 유도만능 줄기세포란 다 자란 성체줄기세포에서 배아줄기와 같은 만능세포를 만들어 낸 것을 말한다. 이 연구로 2012년 일본과 영국에서 노벨상을 받기도 했다. 이 세포가 주목받는 이유는 환자의 체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세포 치료시에 면역거부반응을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특정 세포로 분화한 뒤 암발생 등의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상용되지 못했다. 이번 임상 실험에서는 교통사고나 낙상 등으로 척수가 손상된 환자에게 다른사람의 유도만능 줄기세포로 만든 신경뿌리세포를 200만개 정도 이식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1년이 채 아직 안된 이 시점에 연구의 근황이 궁금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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