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특수교육

건강장애 학생의 부모님께 한마디

청년Bank 2022. 12. 13.

항암치료를 하는 자녀가 힘들다면서 매일 밤 울고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부모로서 아이에게 좋은 말, 긍정적인 말 등을 해주며 "너무 잘 해냈다, 잘 버텼다, 어른도 힘든 일인데 너무 대견하게도 잘 이겨냈구나"등의 격려를 해주는 것은 가족 모두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기타 자녀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와 부모의 정신적인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요소를 알아보겠습니다.

 

1. 더욱 단단단 마음가짐이 필요

부모님의 직접적인 체력과 건강을 관리는 아픈 자녀를 더욱 잘 케어할 수 있는 이유가 됩니다. 본인의 건강도 돌보지 않은 채 아이와 함께 병원생활을 이어나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심지어 억지스러운 '긍정'일 지라도 아이에게 그대로 전해지기 마련입니다. 부모님이 움츠려 있다거나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이 빈번하게 나타난다면 아이 또한 닮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당한 체력단련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모임 활동입니다. 그래야 정신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사회적인 모임을 통해 관계망 형성은 물론 우정 또한 꼭 필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픈 아이를 돌보며 느낄 수 있는 죄책감, 낙인, 외로움 등의 감정을 타인으로부터 이해받고 격려받으면서 수용하는 경험은 자녀 양육에 있어서 큰 차이를 나타내게 됩니다. 또한 전문가와의 의사소통 기회가 규칙적으로 가져 마음다짐은 물론 필요한 지식이나 새로움에 대해 알아갈 필요성도 있습니다. 아파도 엄마, 아빠가 곁에 있다는 사실에 그저 웃고 있는 아이를 위해 부모로서 할 수 있는 것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생각의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들어내기도 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아이와 가족 건강에 대해 떠도는 소문이나 일명 '카더라 통신'의 이야기를 배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나 의료진을 통해 얻는 정보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정보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상황과 생각에 따라 받아들임은 물론 적용 수준까지 모두 다르기 때문이죠. 치료방식에 대한 불안감은 반드시 의료진을 통해 얻어 불안한 마음이나 부정의 씨앗을 잠재우고 긍정적인 신뢰감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대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훌륭한 부모님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녀에게 할 수 있는 것을 해주고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기꺼이 해주면서 자신보다 더 아낀다는 사실을 가감 없이 긍정적으로 표현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부모님만큼이나 힘든 자녀의 마음을 헤아려 주세요

자녀의 다양한 감정 표현은 필수적이며 표정만으로도 의미 있는 도구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때 부모는 수용적인 태도로 경청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조건 안된다는 말보다는 그럴 수도 있다는 공감적인 뉘앙스의 단어 선택이나 긍정 몸짓을 눈앞에서 표현해 주세요. 이를 위해선 더욱 자주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함께 이겨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치료 때문에 생긴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 후에 완전 회복이 가능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해줘야 합니다. 여기서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1가지 이유는, 본인의 잘못 때문에 아프고 힘들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자녀의 가지고 있는 병의 원인과 관련된 모든 감정을 자녀 스스로가 아닌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도록 관리해줘야 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에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가와의 상담 기회를 갖게 해주는 것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러한 정신건강 관리를 해줘야만 자녀의 마음과 신체적인 변화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이유도 모른 채 병원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면서 무기력해져 가는 자녀에게는 더욱 적극적인 애정표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자녀의 긍정언어나 몸짓이 보인다면 잘하고 있다는 위로와 격려, 그리고 응원의 말을 해주는 것이 엄청난 효과를 가져다주게 됩니다. 또한 생활 변화로 인해 낯선 환경에서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을 적극 공감하고 서로 응원해주며 지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쩔 수 없는 간병부터 시작해서 가족의 일시적 해체 또한 가족 모두에게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좋아하는 활동 시간이 있다면 반드시 그 시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병원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의 참여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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