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학급의 규칙 따르기

주기적인 학급의 규칙 수정과 함께 체계적인 지도와 지속적인 피드백이 제공되는 것은 중요합니다. 나아가 학급규칙을 만들 때에 학생 참여 및 토의가 이루어져 모든 학생들이 공유하는 규칙이 만들어지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가 하나입니다. 모두의 개성이 다른만큼 한 학급 내에서 일반학생들이 장애학생을 어떤 식으로 이해해야 하는지, 반대로 장애학생들은 통합학급에 가서 어떻게 학급의 규칙을 따라야 하는지 추가 설명이 이어지겠습니다.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학교 내 그리고 학급 내에서 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필요성

 

효과적인 학급의 관리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질서 있는 학급 운영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아주 기본적인 관리 전략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 학생들에게 기대되는 행동을 명확하게 제시해주며 기대할 수 있는 행동과 반대되는 행동에 대한 결과를 안내해줌으로써 학급에서 기대되는 행동이 무엇인지 미리 학습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학급 내에서 기대되는 행동이 무엇인지 정확히 제시하고 체계적인 행동을 교수함으로써 미리 발생할 수 있는 문제행동을 예방할 수 있기도 합니다.

 

2. 개념

 

규칙을 따르는 것은 질서 있는 학급 운영이 가능하게 해 줍니다. 그리고 문제행동을 예방할 수 있는 관리 전략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학급규칙을 제정하고, 같이 만든 규칙에 대해 직접적인 교수가 가능하고 모두가 함께 지키는 공동체 생활을 통해 타인 존중 및 배려하는 문화는 기본, 스스로의 행동까지 조절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3. 교수 방법

 

학급의 규칙 제정, 학급의 규칙 교수, 그리고 실행으로 이루어진 3단계를 거쳐 이루어지며 각 단계마다 고려해야 할 사항이 추가적으로 있습니다. 먼저 학급 규칙의 제정을 살펴보면 4개 정도 최소한의 규칙의 '수'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용어보다는 최대한 긍정적인 용어로 규칙을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규칙을 만드는 과정에서 교사의 일방적인 지시로 학생들을 참여시켜서 답만을 얻어내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함께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기 때문에 토의를 통해서 모두가 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학교 전체의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그리고 학급의 규칙을 교수하는 과정에서는 설명이나 시연, 또는 역할놀이 같은 것을 통해 직접적인 교수(절차와 규칙)하고 학생들의 반응에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학생의 연령과 발달에 따른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규칙을 만드는 것이 우선됩니다. 규칙 설명 시에는 어떤 이유로 이러한 규칙이 생겨나게 되었는지 설명해주는 도입부를 따라 규칙을 잘 따르는 행동의 예, 반대의 경우 예시, 그리고 직접적인 시범과 함께 학생들에게 필요한 피드백 제공이 꼭 필요합니다. 끝으로 각자 소집단으로 나누어 역할놀이를 하게 한다거나 추가적인 피드백을 통해 어떤 규칙을 어떻게 지켰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일관성 있게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학급의 규칙을 실행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 있어서 우리 아이들에게 수정되어야 할 문제행동이 발견되는 경우, 통합학급에서 일관된 규칙 준수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지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장애학생을 위한 학급규칙 수정이 필요한 경우, 일반 학생들이 논의하게끔 유도하여 장애학생에게 다른 학급의 규칙이 적용되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해줘야 합니다.

 

4. 교사 역할

 

특수교사는 장애학생의 신체적·인지적 제한성으로 인해 필요한 수정이 있는 경우 어느 수준의 수정이 필요한지 가늠해 보고 그 해당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장애학생의 문제행동에 있어서 학급규칙과 연장선의 위치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통합학급에 있다면 무조건적으로 해당 학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일반교사의 경우 장애학생의 제한성을 일반학생들에게 사실적으로 설명해주어야 하며 학급 규칙을 따르는 데 있어서 수정이 필요한 경우 일반학생들이 스스로 그 어려움을 이해하고 서로 이야기해볼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