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학급에서 필요한 지원

장애학생들에게 어떠한 행동이 문제가 되는지 그 특정한 상황과 맥락 자체를 이해하고 파악해야 합니다. 모든 행동에는 기능이 있다는 점 또한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행동지원은 문제행동의 소거가 아닌 모든 학생에게 긍정적인 행동이 기본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목적

행동지원의 최종 목표는 해당 학생의 삶의 질 증진에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문제행동의 소거'에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문제행동이 지속되는 경우에 해당 학생이 사회적인 고립이 될 수 있음을 알고 자신의 삶 속에서 질적으로도 만족스러운 행동지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문제행동 발생 자체의 예방차원에서 행동지원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교라는 공간이 문제행동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행동을 하는 이유를 알고 특정 상황에 적합하지 않은 행동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교육적인 교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는 장애학생뿐만이 아니라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됨을 알아야 합니다. 장애학생에게 적절한 행동을 가르친다는 것은 수업에 있어서의 참여라는 중요한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며 IEP에도 포함되어 지원되어야 합니다. 분리 시도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행동지원

행동지원이라 함은 장애학생의 문제 행동을 점차 감소시키면서 예방하는 차원의 목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일반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 접근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행동수정이라는 용어보다 행동지원이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의 '긍정적 행동 지원'만 보더라도 모든 행동에는 기능이 있다는 것에서 시작하여 문제 행동 자체를 해당 학생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에 초점을 두는 것으로 넓게 생각한다는 것의 의미를 잘 알아야 합니다. 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행동으로 이끌어 내는 노력은 일관성과 함께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애학생이 특정 행동을 한다는 것은 목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행동의 결과는 학습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해당 학생에게 계속적인 행동을 하게 하는지 분석하는 것이 행동의 기능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다른 학생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 일어나는 행동에 대한 전략으로는 학생의 적절한 행동이 나온 경우 관심을 주거나 문제행동이 일어났을 때 계획적으로 무시하기 등이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회피하기나 물건 얻기 등의 기능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문제행동의 지원에 있어서 개별화 행동지원계획을 계획한다면 행동의 기능 파악, 교수·환경 평가에서 중재 계획의 실행을 통해 최종 평가까지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평가 시 평가결과에 따른 유지나 일반화의 계획이 반드시 수립되어야 하며 개별화된 행동지원의 목표 달성에 대해 수시로 점검하고 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긍정적 행동지원

학교나 학급 차원의 지원이 필요함을 알고 예방적인 조성이 필요합니다. 긍정적 행동지원은 주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행동지원의 강도를 높여가는 다층 모형의 접근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1차적으로 학교차원의 규칙을 정하거나 학교 규칙 가르치기, 그리고 학교차원의 강화체계 마련을 통해 보편적인 지원을 마련하고 소집단 구성이나 필요한 기술의 교수를 통해 2차적인 소집단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상 학생이나 개별화교육계획을 통한 지원 적용을 통해 개별화 지원이 가능해지는 것이 3차 지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보완대체 의사소통(AAC)'을 활용하는 경우, 해당 학생의 의사소통 상의 어려움이 큰 경우가 많을 때 심각한 문제행동을 보입니다. 게다가 표현 언어 수준이 낮다면 사용 가능한 어휘가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므로 이때 다양한 보완대체 의사소통 도구를 활용해서 활용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의사소통 책, 음성 출력장치, 의사소통 판 등이 있습니다.